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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의 교훈
“투자가들은 석유 값이 3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 “미국 모기지 손실이 커지면서 투자가들은 인플레에 대비해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가격 …
[2008-11-13]고통지수
지미 카터가 민주당 후보로 대선전에 출마했을 때 자주 인용한 지수가 있었다. 바로 고통지수였다. 1976년 여름 당시 고통지수는 13.57%. “국민들을 이렇게 어려움에 …
[2008-11-12]북한 인권문제 결의안
2006년 초께로 기억된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에 필명이 한국인 이름의 칼럼이 실렸다. 제목은 ‘한국의 국치’(國恥)였다. 하버드대학 한국연구소의 이성윤 교수…
[2008-11-11]바이 바이, 브래들리
인간의 학명은 ‘호모 사피엔스’다. 라틴어로 ‘지혜로운 인간’이란 뜻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이는 이상이지 현실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로마 쇠망사’를 쓴 에드…
[2008-11-06]뜨거운 투표열기
남가주 셔먼옥스의 한 소방서. 선거 때마다 그 지역의 투표소로 이용되는 곳이다. 아침 7시 투표소 개장을 앞두고 소방서에 도착한 한 자원봉사자는 깜짝 놀랐다. 아직 어둠도…
[2008-11-05]돈과 선거의 함수관계
정치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이라도 받으면 언뜻 답을 내놓기가 힘들다. 그 정의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또 모호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정치란 다름 아닌 돈 놀음이다’- 선…
[2008-11-04]힘센 달러
미주 한인들의 위상은 뭐니 뭐니 해도 달러와 직결돼 있다. 1988년 한국이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가 600원대로 …
[2008-10-30]찬바람 부는 식당가
“아니, 웬일이지? 무슨 공사가 있나?” 며칠 전 저녁시간 윌셔 인근의 모임에 가던 회사원 K씨는 자기 눈을 의심했다. LA 한인타운 한복판의 윌셔 가는 항상 차들로…
[2008-10-29]부동표의 정체
이대로 굳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것인가. 관심은 온통 결승라인을 향해 치닫고 있는 대선 전에 쏠려있다. 27일 현재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 차이는 …
[2008-10-28]공화당의 체념
지난 30년간 미국 정치사는 공화당 승리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던 1980년 대통령 선거에서 레이건이 이긴 이래 지난 28년 …
[2008-10-23]주민발의안 8
남가주에 사는 40대의 한 주부는 몇 달 전 딸로부터 항의 아닌 항의를 들어야 했다. 고교생 딸의 친구들이 학교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 위해 집에 모였을 때였다. 그의 눈에…
[2008-10-22]여론조사와 거품
일부에서는 브래들리 효과라고 불린다. 혹은 와일더 효과, 또는 디킨스 효과로도 불린다. 브래들리, 와일더, 디킨스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유명 흑인 정치인의 이름이다.…
[2008-10-21]‘세스넌’ 산불 체험기
다음은 포토랜치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세스넌’ 산불의 짧은 체험기다. 뒷마당이 엉망이다. 화분이 쓰러지고 포도넝쿨도 땅으로 쏟아졌다. 밤새 강풍이 불어 닥친 탓이다. …
[2008-10-16]환 투기
1997년 여름 동남아 경제에 불길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7월 2일 태국의 바트화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다음 달인 8월에는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가 그 뒤를 이었고 9월…
[2008-10-15]76 대 24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는데도 세계 증시는 급락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폭락세로 돌변한 증시는 연방 정부의 7,000억달러 금융 구제안, 연방 준비제…
[2008-10-09]대목 맞은 역술가들
“비참한 기분이 들고 낙심이 되십니까? 평소보다 불운이 잦다고 생각하십니까?” 통근자들로 붐비는 뉴욕의 지하철 안에 요즘 부쩍 나붙는 광고전단이라고 한다. “무슨 문제이든 …
[2008-10-08]안개 속 대선정국
2008년은 액운의 해다. 쌀값이 치솟았다. 덩달아 주요 식품 값도 일제히 뛴다. 식품 값이 진정되는가 싶었다. 그러자 석유 값이 천정부지로 오른다. 그러다가 정신없이 떨어진다.…
[2008-10-07]비닐봉지
세상에서 가장 흔한 것,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져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것 - 바로 플래스틱 백, 비닐봉지이다. 생각해보면 비닐봉지처럼 편리한 것이 없다. 비닐봉지 하나의…
[2008-10-01]대선후보 TV 토론과 신화
역대 미국의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토론회는 1960년의 닉슨과 케네디의 토론회다. 그 TV 토론의 승자는 케네디였다. 이후 본격적인 TV 시대를…
[2008-09-30]‘멜라민 파동’의 본질
중국산 먹거리 공포에 전 세계가 벌벌 떨고 있다. 분유 등 멜라민 성분이 포함된 중국산 유제품을 먹은 어린 아기들 수만 명이 신장결석 등의 증세를 보이면서 시작된 파동은 분유와 …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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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온라인쇼핑과 반품, 그리고 그 이후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트럼프의 새 독트린 “미국을 다시 왜소하게”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MAGA의 분열, 예견된 균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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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에세이] 삶이라는 배를 타고
-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지평선] ‘인간GPT’ 환각의 부작용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AI로 가속화되는 노동시장 개편
민경훈 논설위원‘크리스마스 캐롤’과 산타 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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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칼럼] 단호박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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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도전장’ 척 박 예비후보 후원모임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낸 척 박(한국명 박영철) 예비후보 후원 모임이 지난 18일 열렸다. 척 박의 부친인 박윤용 뉴욕주하원 25선거구 (민주)…
‘경찰 무력사용지침 갱신 의무화’ 입법 초읽기
‘올해는 ICE 이민자 체포 광풍의 해’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ATM기 사용하기 겁나네”
연말 ‘로드레이지’ 비극… 한인 총격 피살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
엡스타인 파일 공개 다음날 트럼프 사진 삭제…야당서 탄핵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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