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 탓에 집안일을 조금 하고 온 몸에 진이 다 빠졌다. 그래서 침대에 몸을 던지고 쉼을 청하던 찰나였다. 갑자기 창문 가리개가 흔들흔들, 딸가닥 달그락 소리를 내며 흔들거…
[2021-07-19]“품위의 문제가 생명만큼 중요할 때가 있다. 힘없는 약자가 합당한 이유 없이 품위를 훼손당해 했을 때, 그래서 앞길이 깜깜할 때, 생명을 걸고 항거하거나 보복에 나서기도 한다. …
[2021-07-17]지난 달 종료한 한국 드라마 ‘로스쿨’은 데이트 폭력과 법정 문제들을 다루어 이슈가 되었다. 미래를 약속한 연인이라 할지라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힘과 권력으…
[2021-07-16]이동하지 않는 기러기도 있다. 롱비치의 엘도라도 공원에는 한여름에도 유유자적 서식하는 한 무리의 기러기가 있다. 나는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너희들은 왜 시원한 캐나다로 가지…
[2021-07-12]“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저 별들 중에서 유난히도 작은 별이 하나 있었다네 그 작은 별엔 꽃이 하나 살았다네 그 꽃을 사랑한 어린 왕자 있었다네...” ‘꽃과 어린 왕자’라는 노…
[2021-07-10]혼성 보컬그룹 노고지리의 ‘여름’ 노래의 가사 중에 “여름은 젊음의 계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이라고 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말해도 여름은 농부의 계절이다. 낙타 없는 카라반…
[2021-07-06]“선생님, 60초 소설 하나 써드릴까요?” 1982년 미국 변호사협회에서 기자로 일하던 한 청년이 1953년형 로열 타자기를 들고 뉴욕 맨해튼 거리로 나와 앉아 지나가는 행인에게…
[2021-07-03]여름이 오고 있다. 아침 뒤뜰에 긴 솟대를 올려 함초롬히 핀 접시꽃들이 누군가를 기다리듯 발돋움을 하고 섰다. 그 사이로 블루제이 한 쌍이 푸드득 날아든다. 날렵한 날갯짓을 보며…
[2021-06-29]미국의 묘 속은 3층으로 돼있다. 어느 여인이 묻는다. 시아버지가 몇 년 전에 죽었다. 남편이 얼마 전에 죽었다. 시아버지는 맨 아래, 그리고 남편은 시아버지 위에 매장되었다. …
[2021-06-26]여름 어귀인 6월초, 매미들의 대합창에 취해있다. 행복한 비명이란 표현을 써도 될까. 이른 아침 창밖에서 울려오는 매미들의 대합창, 신비한 생명력을 호흡한다. 분명히 이런 일상은…
[2021-06-21]나는 얼마동안 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였다. 놀라운 것은 선생님들 중 교사 생활을 10년쯤 한 사람은 아주 흔하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꾸준하다. 수입도 적은 직업인데 20년, 3…
[2021-06-19]99세의 앞집 할머니가 더 이상 정원정리하기 힘들다며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정원사가 와서 잡초를 제거하고 갔습니다. 다음 날 집사람이 나가 보았더니 어렸을 적 한국 정서를 느끼고…
[2021-06-18]내가 살아가는 ‘오늘’은 생산적이거나 효율적인 것, 그리고 합리적인 것들과 유용한 것들만 선호하는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도 생산성이 떨어지면 애초에 만들지 않는다. 효율…
[2021-06-12]구글이 있는 마운틴뷰도, 애플이 있는 쿠퍼티노도 아니었다. 실리콘밸리에 부임하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샌프란시스코 콜럼버스 거리에 있는 서점 ‘시티 라이츠(City Lights…
[2021-06-11]나는 뉴저지 뉴왁 교구 신부이다. 천주교 모든 신부들은 소속이 있다. 신부가 될 때부터 자신이 속한 교구 주교로부터 서품을 받고 그 주교에 순종하며 살아간다.그러므로 그 주교로부…
[2021-06-05]먹는 것이 즐거우나 먹거리 변변찮던 유년 시절, 추위를 녹이고 마음을 데워주던 미제 물건이 있다. 단속원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사라져 ‘도깨비 시장’이라 불리던 미제 시장의 색색의…
[2021-05-29]‘한국기행’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방송에 출연한 분이 프로듀서에게 툭 던진 말이다.“잘 생각해 봐 행복은 감성적인 것이야”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이 말이 크게 가슴에 와 닿는다.…
[2021-05-28]캘리포니아는 다시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곳곳에서 가뭄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있다.지난 월요일 소노마와 나파 지역을 지나갈 일이 있었다. “아! 나파밸리다.” 차창 너머로 다 타버…
[2021-05-24]오래 만에 며느리와 동네 코스코에 쇼핑을 갔다. 혼자 살며 코스코에서 그로서리쇼핑을 하는 것은 낭비지만 습관이 늘 코스코를 찾게 한다. 대신 잉여분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2021-05-22]딸아이를 매일 샌프란시스코에 데려다줘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단 한 시간 반 정도의 수업을 위해 왕복 2시간을 달려 차에서, 카페에서, 거리에서 아이가 나오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
[2021-05-21]
https://youtu.be/SxD8cEhNV6Q연락처:wpkapca@gmail.comJohn Choi: 714-716-6414West Point 합격증을 받으셨나요?미 육군사관학교 West Point 학부모 모…
이 영상 하나면 충분합니다!♥️상담신청문의♥️☝️ 문의 폭주로 '선착순 상담'만 진행합니다.☎️ : 02-6213-9094✨카카오톡ID : @GOODEDU77 (@골뱅이 꼭 붙여주셔야합니다…
테슬라 시트커버, 사놓고 아직 못 씌우셨죠?장착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20년 경력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 깔끔하고 딱 맞게 장착해드립니다!장착비용:앞좌석: $40뒷좌석: $60앞·뒷좌석 …
식당용 부탄가스 홀세일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픽업 가능 안녕 하세요?강아지 & 고양이 모든 애완동물 / 반려동물 식품 & 모든 애완동물/반려동물 관련 제품들 전문적으로 홀세일/취급하는 회사 입니다 100% …
웹사이트 : www.eduspot.co.kr 카카오톡 상담하기 : https://pf.kakao.com/_BEQWxb블로그 : https://blog.naver.com/eduspotmain안녕하세요, 에듀스팟입니다…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전지은 수필가
최문선 /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인자 시인ㆍ수필가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빅애플(대표 여주영)은 지난 19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회원들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노래 가사처럼 그리워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재미한인이산가족들은 그렇게 그리워하며 반세기가 넘게 기다리…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