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4일, 오바마가 대통령 되던 날 저녁, 직장동료의 남친이 시티 칼리지 보드에 출마하게 되어 선거파티에 참석했다. 해피아워로 떠들썩한 분위기로 술렁이는 샌프란시스코…
[2020-07-06]지난 금요일에 2박3일 일정으로 레익 타호(Lake Tahoe)에 있는 실버 포크(Silver Fork)로 캠핑을 떠났다.다섯 달 만에 떠나는 코로나 캠핑(?)은 선뜻 내키지 않…
[2020-07-04]어렸을 때부터 다리를 전다고 놀림의 대상이었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별로 없어 소위 요즘 말하는 ‘왕따’였다. 내가 나와 만나는 많은 시간을 스스로 위로도 하고 즐겁게 생활하…
[2020-07-02]일주일에 한번씩 두 아들과 지역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려오는 습관은 아이의 초등학교 취학 전부터 시작됐다. 한글을 떼기 전엔 내가 읽어줬고, 큰 아이가 한글을 뗀 후에는 큰 아…
[2020-06-30]벚꽃 지고 장미 붉은 잎이 흩날리니 봄이 떠나고 있다. 올해는 포근한 봄의 어깨를 한번도 보듬어주지 못한 채 홀로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배웅하고 있다. 넓고 투명했던 창마다 코로…
[2020-06-27]팬데믹 속에서도 다양한 방식들로 진행되는 Class 2020 졸업식 소식을 들으니 학창시절이 문득 생각난다. 검정 교복과 빳빳하게 풀 먹인 흰 칼라 위에 빛나던 학교 배지와 노란…
[2020-06-25]영국의 탄소배출 전문 싱크탱크인 카본 트래커 이니셔티브는 오는 2028년에 화석연료 기반의 현대문명이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연계의 균형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 또한 해수면 …
[2020-06-20]식당에서 밥 먹어본지 오래다. LA 카운티도 식당 안에서 다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러 가지 제한을 둔 가이드라인이 발걸음을 망설이게 한다. 서너 달 전까지 누렸던 지글…
[2020-06-18]꿈을 꾸고 난 것 같다. 꿈의 구석구석 피어나던 얼굴들, 목소리, 대화, 허기와 포만감, 컴퓨터와 핸드폰 검색, 어르신들과 직원들과의 업무와 사교 등등 하루의 일과가 생각난다. …
[2020-06-13]나의 할아버지는 경찰 간부 후보생 1기 출신으로, 경찰청이 경무국이나 치안국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근무하셨다. 그는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만주의 독립군 부대에서 십대 시절을 보…
[2020-06-12]한동안 골프에 정신이 팔려서 라운딩이 끝나면 그날 잘 안되던 부분은 바로 연습장으로 가서 연습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책을 읽으며 골프의 움직임을 연구했었다. 처음 골프에 입문을…
[2020-06-11]사이버 콘서트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연주가들이 진행하는 일종의 원격 연주회이다. 성악이나 악기 연주를 그저 단편적으로 하나씩 듣는 것이 아닌, 완전한 형태의 연주회를 온라인으로 볼…
[2020-06-06]이 미친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 할까?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집콕 세월이 봄도 그냥 보내고 6월이 되고 있다. 뉴욕시도 곧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간다지만…
[2020-05-30]한 동네에 살았던 초로의 부부가 이혼을 했다. 부부사이가 무척 좋다고 느꼈는데 의외였다. 요새 황혼이혼이 부쩍 유행이지만 실은 이 세대는 어느 세대보다 헤어지기가 어려운 게 사실…
[2020-05-29]우리 동네 오래된 카페 ‘인솜니아’(불면증)는 요즘 초저녁에 문을 닫는다. 밤도깨비들이 노트북 들고 가서 잠 못 이루는 밤 시간을 보내다 오던 곳. 길쭉 네모 모양, 낙서 새겨진…
[2020-05-28]화사한 봄은 결혼의 계절이다. 그 옛날 우리는 비록 가난했지만 목련나무아래서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혼례를 치렀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결혼식마다 아무도 청하지 못했다.…
[2020-05-23]“매 주말 ‘현관 콘서트’ 한인 변호사 화제” 4월24일자 미주 한국일보, 코로나 바이러스 기사들로 뒤덮인 신문에서 선명하게 눈에 띄는 타이틀이었다. 나는 일단 신문을 큰 글자만…
[2020-05-22]Covid-19이 평범한 일상을 삼키지 않았다면 5월의 대학교 졸업식과 6월의 고등학교 졸업식으로 한참 분주했을 계절이다. 상상도 못한 바이러스의 공격은 우리의 많은 것을 앗아갔…
[2020-05-20]나는 몹시 내성적인 부모님을 닮아 꽤 내성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나를 그분들과는 좀 다르게 키우고 싶어하신 나머지, 온갖 회유와 반쯤 협박을 통해 반장 선거에 나가게 만…
[2020-05-16]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코비드-19로 경제활동 정지로 인한 걱정과 두려움, 사회적 격리로 인간소외 현상, 지인들 사망소식 등을 들으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20-05-15]거의 새제품급 리퍼브 안마의자 대방출 한다고 합니다!8월 23일(토)…24일(일) 단 이틀!특가 판매가Famille: $500 ~ $1,000Falcon: $1,500 ~ $2,500픽업 & 배송직접 픽업 가능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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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미한인세무사협회 컨퍼런스2025 THEME: Navigating New Frontiers(국제조세, 부동산투자,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키워드를 아우르면서, 세무사들이 기존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탐색…
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22일 오후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시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
이재명 대통령의 동포간담회가 24일(일) 저녁 워싱턴 DC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린다. 하지만 행사 사흘 전인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참석…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시청 건물이 올해 80주년 광복절인 15일 빨강, 파랑의 태극 색깔 조명으로 물들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