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온라인 수업에서 16명의 미국인 학부생들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를 적어보라고 했다.BTS, 보아, 배수지, 소지섭, 유재석, 김연아, 박지성, 봉준호. 학생들은 본인…
[2020-05-04]코비드-19로 세상이 시끌벅적해도 한국에 봄은 영락없이 찾아왔다. 한국에선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미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권유가 두 달째 되어 가다보니 사람들도 타인이 그립…
[2020-04-27]요즘 우스갯소리로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코로나 19 사태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완전히 반대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정부가 강…
[2020-04-20]일어나며 밤새 끼고 있었던 이어 플러그를 뺀다. 보통은 비행기 안에서 쓰려고 사놓은 것들이지만, 요즘은 잠들기 전 귀마개는 필수가 되어 버렸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뉴욕 퀸즈에…
[2020-04-13]3주째 재택근무 중이다. 미 전국에서, 미국 인구의 2/3 이상이 생사와 관련된 필수적인 일을 제외한 외출을 금하라는 명령을 주지사, 시장들로부터 받았다. 업무상 출장으로 연중 …
[2020-04-06]“진희, 오늘 2시 이후로는 학교의 모든 문을 잠거. 그러니까 지금 나가지 않으면 경찰이 와서 쫓아낼꺼야.” 학교 교직원이 구석진 내 아지트 공간에 와서 당장 나가라고 전했다. …
[2020-03-30]COVID-19, 마치 군대의 암호 같은 새로운 이름의 이 유행병이 중국, 한국을 벗어나 유럽, 미국 등 다른 대륙으로 마구 퍼져나가고 있다. 아시아에서 발병된 단순한 전염병(e…
[2020-03-23]한국으로부터 절친한 여성 동료의 승진 소식을 들었다. 그녀의 그간의 고생과 노력을 알기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그 날이 특별히 세계 여성의 날이었기에 그 소식이 더욱 반…
[2020-03-16]“이 학교는 정거장 같은 곳이야. 여기는 대학도시라서 학교 스케줄에 맞춰서 사람들이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 여기에 오래 머무는 사람은 없고 정을 좀 붙였다 싶으면 금…
[2020-03-09]맛있는 먹거리가 많았던 한국에서의 설 연휴를 보내고 돌아와 먹거리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는 비염 때문에 먹는 한약으로 먹을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것이고, 다…
[2020-03-02]이번 학기에는 16명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중급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하루는 한 학생이 찾아왔다. “선생님, 한국어를 더 잘하고 싶어요.” 학생은 글썽이는 눈망울로 간절…
[2020-02-24]요즘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다. 특히 중국과 거리상 가까운 한국에서는 미국에 비해 뉴스 커버리지가 훨씬 더 많고, 사람들의 대처도 더 발 빠르게 일어나고…
[2020-02-17]잠이 들기 전 이불 위로 향수를 뿌렸다. 이불을 한 번 펄럭이니 은은한 향기가 잔잔하게 퍼졌다. 눈을 감고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잔향을 음미했다. 향수는 외출 시에만 뿌리는 나였…
[2020-02-10]“영어 글쓰기는 00이다. 왜냐하면…” 영어 글쓰기 수업을 할 때 매 학기 시작마다 학생들에게 이 문장을 주고 완성해 보는 글쓰기 활동을 한다. 종이를 넉넉하게 주고, 그림을 그…
[2020-02-03]거의 10년 만에 설날(음력설)이 낀 기간에 휴가로 한국에 왔다. 지난 5년간 매년 많게는 6번씩 한국에 출장을 왔지만 항상 업무 차 방문이다 보니 친구는 물론 가족들도 제대로 …
[2020-01-27]나는 짧은 관광보다 누군가의 일상 속에 들어가 함께 삶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일상으로의 여행은 사람들의 연륜과 독특한 버릇, 그리고 매일을 살아가는 자세에 동참하여 …
[2020-01-20]2020년 새해가 밝았다. 한 해가 밝을 때마다 서로 가장 많이 하고 듣는 말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 후 “세월이 너무 빠르지 않니?”라는 구절이다. “한해가 도대체 어…
[2020-01-13]딩동 딩동. 아침부터 핸드폰이 시끄럽게 울려댄다. 전화기를 열어보니 새해 인사가 한 다발이다. 그러고 보니 신정이다. 특별히 새해가 되었다고 카운트다운도 하지 않았고 해돋이 구경…
[2020-01-06]2013년 1월 초, 신년회를 할 때 친구가 작은 종이쪽지를 나눠주더니 연말의 자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다시 자기에게 달라고 했다. 12월 말 송년회를 할 때 각자에…
[2019-12-30]날이 추워지니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발에 땀이 더 집중적으로 나는 느낌이다. 미국 집들은 한국과 달리 온돌식의 난방 시스템이 아니어서 겨울에는 바닥이 더욱 차다. 집에서 양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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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미한인세무사협회 컨퍼런스2025 THEME: Navigating New Frontiers(국제조세, 부동산투자,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키워드를 아우르면서, 세무사들이 기존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탐색…
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22일 오후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시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
이재명 대통령의 동포간담회가 24일(일) 저녁 워싱턴 DC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린다. 하지만 행사 사흘 전인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참석…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시청 건물이 올해 80주년 광복절인 15일 빨강, 파랑의 태극 색깔 조명으로 물들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