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인, 장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셨다. 수년 동안은 매년 우리부부가 한국을 나갔었다. “아내를 잘 키워주시고 미국으로 나를 따라 보내주신 은혜를 너무 소홀히 했구나…
[2013-09-14]노동절 날 낮에 혼자 집에 있었다. 밀린 빨래와 집안 청소를 해야 했다. 빨래를 개거나 청소를 하면서 낮 한 시에 하는 야구중계를 보고 싶었다. 남편은 교회 주최 야유회에 참석하…
[2013-09-07]“새벽 닭소리에 눈을 뜬다. 창밖엔 아침 해가 아직 산 너머에 반쯤 걸려 올라오는 중이다. 침대에 그대로 누워 찬찬히 하늘로 오르는 해의 움직임을 지켜보는데, 남편이 커피를 건네…
[2013-08-31]옛 고향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오랜 세월 추억 속에 묻혀 까맣게 잊혀졌던 빛바랜 주홍빛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봉숭아물 맞지요?” 나의 물음에 육순을 바라보는 친지는 고개를…
[2013-08-24]2017년부터 발행될 영국의 신권에 여류 소설가의 초상화가 새겨질 것이라고 한다. 소설가의 얼굴이, 그것도 여류 소설가의 얼굴이 10파운드 지폐에 새겨진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소…
[2013-08-17]불볕 여름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다. 세월은 쏜살같아 곧 계절이 바뀔 것이다. 계절이 바뀔 때 ‘철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사람이 ‘철들어 간다’는 말도 한다. 계절이…
[2013-08-10]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저녁나절이면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이 떠올려진다. 매년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짚 가마니 깔개에 않아서 보는 가설 악…
[2013-08-03]집을 나섰다. 두 개의 행사가 우연히 겹쳐있었다. 교통체증을 뚫고 우선 첫 행사 장소에 겨우 도착했다. 골프협회의 시상 장소다. 연회장 입구부터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협회 회…
[2013-08-03]여행 후 미국에 도착하는 순간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끼며, 낭비를 일삼는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집을 떠나 낯선 곳에 다녀오면 항상 느끼는 것들이 있다. 우리와 환경이 다른 …
[2013-08-03]아들아! 이렇게 말짱하게 살아나왔다는 사실이 좀체 믿기질 않아. 기내에 반입했던 여행가방까지 안고 탈출했으니 내가 아시아나 여객기 대참사의 피해자라 어디 감히 말할 수 있겠어. …
[2013-07-20]지난달에 지인들과 니카라과에 다녀왔다. 5월부터 시작된 우기로 습하고 더웠으나 싱싱한 초록의 나무들이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우리가 방문한 수도 마나과 근교에는 중미에서 가장…
[2013-07-13]“어머니 전화 좀 새로 바꿔드리세요. 카톡 하시게요. 시간 가는 줄 모르실텐데...”며칠 전에 타주에 계시는 엄마한테 다니러 갔을 때, 엄마와 가깝게 지내는 후배 한 분이 그러셨…
[2013-07-06]막내가 4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유월 초부터 집안에 졸업가운이 눈에 뜨이고 졸업식 입장권과 졸업관련 팸플릿이 책상 위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그래도 정말 졸업을 하는지 아니면…
[2013-06-29]며칠 전 한 자선사업가가 우리 대학에서 사회 봉사상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회봉사를 하면서 신망 받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행사는 300여명이 참석하는 블랙타이의 …
[2013-06-22]짐(Jim)으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그와 동행하는 미시시피 현지공장 출장 건이었다. 일주일 출장 계획을 잡아보았으니 내 형편에 맞는지 검토해보고 회답해 달라는 것이다. 달력…
[2013-06-15]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 음식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라고 했다. 환자가 급성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면 여러 검사가…
[2013-06-08]올봄은 예년에 비해 비가 잦았다. 잔디와 나무에 주는 물을 아낄 수 있었다. 봄마다 올해처럼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일에는 나쁜 것도 함께 따라다닌다. 잦은 비로 …
[2013-06-01]스마트 폰으로 끊임없이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도 세계인구 중 8억 여 명이 문맹이고 그 중 2/3가 여자라고 한다. 이제 그 통계 숫자에서 23을 빼야한다. 충북 …
[2013-05-25]지난 밤, 남편이 방학을 맞아 다음 날이면 한국으로 떠나는 나를 다락방으로 초대했다. 그 방은 3층 두 개의 다락방 중 옷장 처럼 쓰는 방이었다. 방에 들어가니 작은 창문 가에 …
[2013-05-18]“고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한 친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유가족이 베푼 식사 자리에서 친구들과 나눈 화두였다. 고인은 개인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잘 키워 ‘잘 살다’가…
[2013-05-11]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미국 연방세무사 (IRS Special Enrolled Agent) 시험 준비 재택공부6월2일(월) zoom를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 개강월 수 금 중부시간 저녁 9시부터 10시반까지실시간 화상 강의에 참여가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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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뉴욕시 예비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시장 경선에 나선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의 지지율이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가운데 올해 들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의 범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
준틴스(Juneteenth)는 연방 공휴일 중 하나로,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주에서 노예 해방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