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아침 집 앞을 나서니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두 볼을 스치고 공기에 날아다니던 작은 물방울 입자들이 코끝에 느껴진다. 구름에 숨어있던 따스한 햇살이 눈에 비치고 가만히 …
[2018-10-13]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 중의 하나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를 생각하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능력이다. 학생들이 밤잠을 줄이며 공부를 하고, 서민들이 허리…
[2018-10-13]연방 상^하원을 비롯해 각 타운의 시장과 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11월6일 중간선거에 한인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1…
[2018-10-13]엊그제는 기분 좋은 의학 뉴스가 눈에 띄었다. 깜박깜박 기억을 못하는 증상은 치매로 가는 초기증상이 아니라 사실은 두뇌의 왕성한 지적활동의 결과라는 것이다. ‘거~봐, 내가 뭐랬…
[2018-10-13]지난 6일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힙합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있었다. 열광하는 4만명 관중 속에 기자도 있었다. 금박 수가 놓인 블랙 수트 차림의 …
[2018-10-13]‘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그의 책에서 “인류의 농업혁명 이후로 대다수의 농부는 자기가 생산한 잉여생산물에 대한 권리가 전혀 없었다. 잉여 농산물은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착…
[2018-10-12]반세기 전 신문사 입사 후 작은 영자지 부서에 배치돼 낙심했지만 의외로 ‘학구적 분위기’의 직장이었다. 첫 해외연수 사원으로 뽑히고 재미교포가 돼 선망의 대상이 됐다가 한국이 부…
[2018-10-12]
내가 대학생 때 자주 들른 음악다방들은 미 팝송뿐 아니라 샹송도 제법 많이 틀어댔었다. 나는 이 때 프랑스가수들이 비음을 섞어가며 체념이라도 한 듯이 중얼중얼 대는 노래들을 들으…
[2018-10-12]
“기록에 남을 재해…내가 겪은 세 번째‘평생 한번밖에 없을’허리케인이란 말이요!” 도와주세요!
[2018-10-12]다저스는 LA시민들에게 단순한 스포츠팀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하나의 문화다. 한인들에게도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 류현진의 활약으로 인연이 깊은 팀이다.다저스는…
[2018-10-12]제 45회 LA 한인축제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수익을 기대하며 추진한 유료공연이 거액의 적자를 내면서 한인축제재단이 비상국면을 맞았다. 유료공연을 주도했던 지미 리 회장과 사…
[2018-10-12]“선거에는 결과가 따른다(Elections have Consequences)”는 말을, 건강과 영주권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 반 이민정책과 양극화로 얼룩진 대법관 인준청문회 폭…
[2018-10-12]

지난달인 9월, 시카고에 사는 5세 어린이 플로렌스는 “사람들이 요즘 왜 내 이름을 자주 말하지?”라고 의아해했다. 집에 놀러온 이웃 사람들도 TV뉴스에서도 “플로렌스 때문에 집…
[2018-10-11]미 전국을 뒤흔든 양극화 인준 폭풍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브렛 캐버노가 대법관으로 첫 발을 내딛으며 연방대법원의 확고한 보수시대가 열리고 있다.새 대법관을 맞은 9일 대법…
[2018-10-11]
스며든다, 당신, 이 저녁 창에 앉아 길을 보는 나에게, 먼 햇살, 가까운 햇살, 당신의 온 생애를 다하여, 지금, 나에게 스며든다, 그리움과의 거친 전쟁을 멈추고 스며드는 당신…
[2018-10-11]
아침에 일어나니 내 책상에 분홍색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다. 큰애가 남긴 쪽지다. 딸이랑 내가 쪽지를 주고받은 것은 오래됐다. 딸이 한글을 떼기 시작한 뒤로 쪽지를 주거니 받거니…
[2018-10-11]
지난 7일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회담 결과는 세 가지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즉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빠른 시…
[2018-10-11]노벨상 수상자들이 잇달아 발표된 가운데 지난 주 그와 견줄 만큼 중요한 또 다른 상의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천재 상’(Genius Grant)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우(Ma…
[2018-10-11]봄 햇살이 따사롭던 지난해 5월 어느 날 서울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중년 남성이 몸을 던졌다. ‘필립 클레이’란 미국 이름을 가진 42살의 김상필 씨였다. 필라델피아에 살던 김씨…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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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박영실 시인·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상국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위치한 비영리단체‘네이버 플러스’(Neighbor Plus·이사장 양춘길 목사)가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는 제4…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들어 낸 편찬위원회에 감사하고, 지난 50년간 그 구슬을 만들어낸 여러…

사우디아라비아가 18일 대미 투자액을 기존에 발표했던 6천억 달러(약 876조원)에서 1조 달러(약 1천460조원) 규모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