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탁자 위에 놓인 큰 화병 속의 장미 다발이 화려한 자태로 주위를 제압하며 보내온 이의 넉넉한 마음처럼 자신있는 미소로 좁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내 생일을 앞당겨 …
[2005-10-15]얼마 전에 비숍 부즈 골짜기로 노랗게 물든 사시나무를 보러 갔다. 사시나루는 영어로 ‘Aspen Tree’라고 하며 미루나무 포플러나무와 사촌간이며 백양이라고 한다. 나무의 성질…
[2005-10-15]도시 속으로 스미는 안개의 모습을 본 일이 있는가? 저녁 무렵, 샌프란시스코 트윈 픽 등성이를 넘어오는 안개 사단의 진군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금문교의 두 첨탑이 거대한 안개의…
[2005-10-15]신문사의 여기자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가던 중 나이 이야기가 나왔다. 구성원은 20·30대의 젊은 층 3명, 40·50대의 중년 층 3명으로 모두 6명. ‘나이’를 거론한…
[2005-10-15]지하철 테러 위협으로 뉴욕시민들이 잔뜩 움츠러든 요즈음 같은 때는 더욱 여유로움을 가질 필요가 있다. 10월 들어 한인 가을 음악회와 전시회가 쏟아지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
[2005-10-15]10월7일자 오피니언 난에서 한수민씨가 말한 것처럼 로버트 김씨 사건을 냉철한 이성적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데 이견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그가 지은 죄가 국가 기밀누설…
[2005-10-15]가톨릭은 지금도 영향력 있는 집단이지만 중세 때는 그 위세가 대단했다. 1076년 교황 그레고리 7세가 신성 로마 제국 황제였던 하인리히 4세를 파문하자 황제는 한 겨울에 사흘 …
[2005-10-14]며칠전 여동생과 샌타모니카에 있는 에어로 극장에서 상영되는 최신 이탈리아 영화제중 한 작품인 ‘범죄 소설’(Crime Novel)을 보러 갔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스피커로 음악…
[2005-10-14]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태어나 계절이 주는 특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즐길 수 있었고 이민와서도 역시 4계절이 있는 뉴욕에 살게 됐다는 점이다. 뉴욕 인근에서 벼가 무르익어 황금물…
[2005-10-14]아이가 대학을 가기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 있다. 그것은 한국어로 편지를 쓰는 일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5살 때부터 한국학교를 다녔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어에 대한…
[2005-10-14]태풍 카트리나의 피해복구 소식이 벌써 언론의 머릿기사에서 사라지고 있다. 늪지대의 물 뽑기도 끝나지 않았지만 세상은 그리도 빨리 지나간다. 그래도 그 참사를 보며 느낀 한 두가지…
[2005-10-14]한창 바쁜 오후, 전화가 울렸다. 무심코 받았다. 모르는 미국인이었다. 의사라고 했다. 네 위에서 뭔가 두꺼운게 발견됐다고 한다. 6개월 전에 한 위 조영촬영을 검토한 결과라는 …
[2005-10-14]한의사들의 법적 진료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던 가주 법안이 마지막 순간에 좌절된 것은 유감스런 일이다. 가주 한의사 협회를 중심으로 한 가주의 한의사들은 주법으로 진단(d…
[2005-10-14]한 달 평균 40~50명의 한인이 체포되고 있다. 하나 같이 성매매혐의다. LA 한인 타운으로만 국한 시킨 통계다. 그것도 경찰이 위장수사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체포한 숫자가…
[2005-10-14]북가주에 있는 23년 역사의 미국 은행을 순수 한인 자본으로 인수한 지가 지난 7일로 100일이 됐다. 애기가 태어난 후 100일을 무사히 이겨 내면 인생의 첫고비인 관문을 넘겼…
[2005-10-13]버스를 탔다 흑인이 이십여 명 멕시칸이 대여섯 명 그리고 나 하나 흑인 녀석이 쳐다보며 씨부렁거렸다 -꺼져줄래? 노랑내가 역겹군- 밀리고 밀리어 선 곳 버스 …
[2005-10-13]처음 이민 오면서 대부분이 가졌던 생각은 “미국에 살면 영어 하나는 확실히 하게 되겠지”하는 것이었다. 이민 생활 5년, 10년, 혹은 20년이 지난 지금 ‘영어는 확실하게 한다…
[2005-10-13]지난 토요일 글렌데일에서 열린 한 청소년 축구경기는 여느 때와 좀 달랐다. 공 굴러가는 소리가 들릴 것처럼 조용했다. 평소 귀따갑게 고함치던 코치는 입을 다문채 마치 무언극을 하…
[2005-10-13]LA 카운티 선거국에서 선거관계 통역, 번역 등과 함께 한인 자원봉사자를 찾아 필요한 투표소에 배치하는 업무를 계속해 오면서 이번 11월 특별 선거에 즈음하여 우리도 선거 자원 …
[2005-10-13]1962년 한국의 한 어린아이가 일본으로 건너간다. 여섯 살짜리다. 이 꼬마의 이름은 조치훈. 일본 바둑계가 이 신동을 주목해 기다니 도장의 내제자로 받아들인 것이다. 예상은 …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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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었다. 11일로 42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연방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