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주님의 뜻에 따라 사셨다. 만년의 삶은 사랑으로 더 빛이 나셨다. 구순 고령의 몸으로 병석의 어머니를 손수 돌보시던 아버님이셨다. 조금도 피로한 표정을 보이지 않으며 어머…
[2004-07-17]“언덕 위의 집… 노루 사슴이 뛰어 놀고… 걱정소리 하나도 들리지 않고 구름 한 점도 없는 그 곳” ‘언덕 위의 집’이라는 노래이다. 언제나 7월이 오면 가슴에 묻고 살던 이 …
[2004-07-17]오래된 서류철을 정리하다가 연필로 그린 그림 한 장을 발견했다. 지금은 결혼하여 집 떠난 지 오래된 큰아들이 그린 거였다. 상단에 MY FATHER, 하단에는 BY AUSTIN …
[2004-07-17]“이 상을 혜주 너 혼자서 다 차렸단 말이야?” 마치 요리 책의 ‘손님상 차리기’ 코너를 옮겨놓은 듯한 혜주의 상차림에 그녀는 끝내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는 아직 네가 시집을…
[2004-07-17]“그 부인이 제일 불쌍해요. 남편 잃고 아들 잃었으니…” 소위 ‘명문대생 아버지 살해사건’이 발생한 오하이오, 웨스트 레이크의 같은 동네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말했다. …
[2004-07-17]한인 명문대생들의 잇따른 충격적인 자살과 살인문제는 우리 한인들에게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에서 앞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게 한다. 지능과 학력이 우수한 자…
[2004-07-17]미국에서 ‘모델 마이너리티’(model minority)라는 말은 흔히 아시아계 주민들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언론인 윌리엄 피터슨이 10년전인 1994년 뉴욕타임스 매거진 기고…
[2004-07-17]한국 TV는 반미를 외치는 사람들을 부각시키고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들을 숭미주의자로 몬다. 국내에선 다른 소리를 내다가 미국에 와서는 친미주의자가 된 듯 교언영생을 일삼고 집단…
[2004-07-17]소야곡은 문자 그대로 밤의 음악이다. 세레나데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세라와 저녁 노래라는 뜻의 세레나타에 어원을 두고 있다. 세레나데는 소규모 악단이…
[2004-07-16]절에서는 화장실을 ‘해우소‘라고 한다. 풀이하면 ‘근심을 푸는 곳’이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행위를 ‘근심과 걱정을 털어 내는 일’로 비유한 이 해우소는 생각할수록 잘 지었다는…
[2004-07-16]한국일보 7월7일자 제1면에 실린 ‘북한, 한국 진보세력 지원’ 제하의 기사는 북한과 대북 지원에 나선 한국과 나아가서 미주 한인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보세력, 곧 친북 내지는…
[2004-07-16]어느 해였던가 나는 책 한 권을 접하며 나의 인생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었을 적이 있었다. 어느 새해가 시작되던 날, 나는 문득 그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인사를 하고 싶다는…
[2004-07-16]예배 송영시간에 부르는 찬송가 2장 ‘성부 성자 성령께’는 아득한 초대교회 시절부터 불려온 찬송이다.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캅을 비롯해 무수한 성도들이 이 찬송을 부르며 화형…
[2004-07-16]오늘날의 동북아 정세 분석과 통일된 한반도를 준비하기 위하여, 어떠한 편견 없이 역사적 사실들로부터 왜 중국이 “고구려는 중국 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였나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2004-07-16]3년만에 한국을 다녀왔다. 이번 한국방문에서 부의 양극화를 실감했다. 강남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했고 결혼적령기 남녀에겐 가산점까지 주어진다고 한다. 중산층으로 발돋움하려던 사…
[2004-07-16]“나는 자녀 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있는 건가” - 명문 대학에 재학했던 우수한 청년이 아버지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을 보면서 모든 부모들이 한번씩은 자문해 보았을 질문이다.…
[2004-07-16]비즈니스 관계에 얽힌 갈등이 피를 부르는 극한적인 사태로 치닫고 있다. 이런 비극이 언제 어디서 다시 터져 나올지 모른다. 헬스클럽에서 일하던 구두닦이가 렌트 인상을 요구한 헬…
[2004-07-16]‘A’ 학점은 에이스(Ace), 즉 넘버원 또는 최고를 뜻한다. ‘B’ 학점은 별다른 화끈한 의미 없이 보통실력으로 통한다. 그럭저럭 학업을 꾸려나갔다는 징표 정도이다. ‘C’…
[2004-07-15]누군가가 ‘여유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여유는 그만큼 우리의 삶에 윤기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생활은 너무나 바쁘고 각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이 ‘여유’라는 …
[2004-07-15]내 고향 전남 강진은 줄다리기로 유명하다. 전 군이 동서 양편으로 갈라져서 음력 정월 10일날 시작하여 보름날까지 5일간 계속되는데 그 규모나 행사의 화려함과 다채로움에 있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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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열차가 결국 멈춰 섰다. 뉴저지트랜짓 열차 기관사 노조가 16일 0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기관사 노조…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재외투표는 오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6일간 실시되며 투표소는 워싱턴한인커뮤니티…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인여성의 디아스포라역사와 다뉴바에서 1919년 창립된 ‘대한여자애국단’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7일…